▒ 밥푸는 여자의 마음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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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화분 님께서 남기신 글
혼란...

불쑥 불쑥 치밀어 올라오는 화가 나에게 다른사람에게도 전해집니다.
방걸레질을 하다가도....설겆이를 하다가도...
화가 솟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목구멍이 아파오며 눈물이 납니다.
속에선 열이 나고....
손은 저리고...
가슴이 쑤시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밤마다 늘 길을 잃어 버리거나 낙오하는 꿈을 꿉니다.

이제 남편에게 외박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 버렸고 우리 부부는 명목상 부부이지
어떠한 것도 함께 공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아파서 병원에서 혼자 링거를 맞는데
천정을 바라 보니 한없이 서럽더군요.
사람들은 쉽게 말합니다.
대화를 시도해 보라고....
남편에게 요구해 보라고....
그러면 그저 허허 웃음만 나온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건네는 말한마디에 왜 이렇게 아파하고 자존심 상해 하는건지....
오늘은 동생의 무례함에 화가 나서 그 화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후회의 눈물을 바로 흘리긴 했지만....
두렵습니다. 이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제가...점점 약해져 가는 제가 두렵습니다.
자꾸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아주 못된 마음이 절 괴롭힙니다.
기도해주세요.
몸이 휘둘리지 않도록....
내 힘겨움을 다른이들에게 토해 내지 않도록....
가슴에 소망을 잃지 않도록....


사랑

우연히 들어와 님의 지난글들을 모조리 읽고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주위에 내 맘 들키지 않으려고 철저히 움켜쥐
고 그렇게 아픔을 속으로만 삼키면서 지내왔는데 한순간에 내려 놓습니다. 너무 많이 아픈데도 행복한척 하느라 많이 지쳤습니다. 이젠 다 그만 두고도 싶은 맘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는 맘이 너무 아파 한없이 울면서 또 제 마음 다 잡아 봅니다. 저 그래도 포기 안 할려고 합니다. 나의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순 없거든요. 아마도 하나님도 원치 않을겁니다. 거의 3주간 너무 많이 앓았습니다. 아파서 정신이 혼미해 진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생각 해 봤습니다. 늘 결론은 이혼은 아니였거든요. 많이 힘들고 , 또 지쳐서 누군가에게 기대고도 싶은 솔직한 심정이지만 오늘밤도 님 때문에 또 다시 맘을 다 잡아 봅니다. 힘 내세요. 그리고 맘 약해 지지 마시구요.....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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