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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는 자 님께서 남기신 글
용서할 수 없을 때

누군가를 평생 원망하며 산다면요.
저는 크리스챤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미움이 있습니다.
설교를 듣고 성경말씀을 읽을 때에도 여전히 내 안에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떠 올라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남들은 저더러 아주 신앙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정말 가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용서할 수 없을 때 어떤 말씀을 가지고 내 자신을 잡아가야 하는걸까요.
글을 쓰시는 님은 정말 글 속에 자신처럼 부끄러움 없이
그렇게 살고 계신가요?


미워하는자님..

정말 죄송했습니다.
마음은 늘 님이 두고가신 마음 헤아려가며 있었는데
제 개인사 바쁜일로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글을 올려둠이
님의 마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 같아 차일피일 신중한 시간을
가지려는 것이 한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이곳에 올려지는 글에 대한 답을 되도록이면 성경에서 찾으려 합니다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이 크리스챤이 아닌 타 종교인들에게서도
찾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종국에
우리의 영혼 구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는 번뇌와 괴로움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그분의 구원의 은총은 늘 우리에게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구속의 은총의 참 맛을 알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용서하고 더하여 잊어버리는 은혜도
누려야 함이 마땅하지 않을른지요. 성경에 예수님을
찾아와 용서를 하려면 얼마큼이나 해야할찌 질문을 한
내용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 질문을 두고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숫자적인
의미보다는 7이라는 완전 수의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신 거
같습니다. 즉 용서는 횟수가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전에 가까운 용서인 것입니다.

글을 두고 가신 님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는
우리의 행위대로 사랑받고 용서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면 세상 '사람' 이라 칭하는 그 어떤이도 제대로 된
용서받을 자격이 되는 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자연스레 잠시 미움으로
머물다 용서 아니..이해로 넘어가게 되는 일이 짧아진 것은
그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와 마음 고쳐 먹기식의 훈련에서
온 것 같습니다. 육체를 위한 훈련도 몸에 좋은데 하물며
영혼을 위한 영적인 경건의 훈련 (용서하는 일 포함하여)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유익을 가져다 주겠는지요

님..
사람으로 살아가며 용서할 수 없는 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용서하지 못할 일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님이 용서해야 할 사람을 위해 님은 무엇을 지불하는
아픔을 겪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내 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지금 님에게 그 용서라는
명제가 요구하는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님에게 묻습니다

더군다나 남들의 신앙 좋은 이라는 평가가 님의 마음을 많이
불편하게 하고 있으니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그러나 주님
앞에서 솔직한 님의 마음을 내어 놓을 수 있으니 님은 아주
신실하시고 진실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용서할 수 없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겪으신 질고를 기억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주님은 님이 누군가를 용서 하는
일의 댓가로 님의 목숨을 내어 놓으라고 혹은 님이 자녀를
키우고 계신 분이라면 님의 자녀를 내 놓으라는 거래를
하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오직 님 스스로 마음을 주님앞에
내어 두고 자신을 쳐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을 본 받기를
원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성경에는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하여 피차에 선하게 세움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셉이 그러했으며 에서도 결국 야곱을 용서했습니다
스데반도 자신을 돌로 쳐 죽이려는 사람들을 용서하면서
그의 얼굴이 해와 같이 빛이 났다고 했습니다 이는 사람의
생각과 의지가 아니라 성령께서 개입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말씀을 부여잡든 님의 마음에 성령님께서
이해와 사랑으로 찾아와 내재하시길 위해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쓴다는 일..참으로 신중한 일입니다
저는 글을 쓰며 타인보다 제 스스로의 마음의 눈에
제 자신을 내어놓고 묻습니다 '나는 진실한가..'
물론 가식과 위선의 가면이 종종 나를 덮긴합니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과 내 자신 그리고
내 아이들 앞에 진실하길 위해 노력합니다 글을
쓰며 글쓰기 전 보다 훨씬 더 많이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 담대할 수
있는 정직한 삶을 살게 됨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옷을 지어입은 존재인지라 저라고 왜 거짓과
부족함이 없겠는지요 그러나 말씀 앞에 날 비추고
날마다 주님에게 나를 맡기어 업드리며 거짓과 진실의
편차를 줄여가는 일에 힘을 다해 노력할 뿐입니다.

님..
새해에는 정말 신앙 좋은 사람이라는 주변인들의 평가앞에
님 스스로 자위하고 감사하며 주님께 그 충만함의 기쁨을
찬양과 삶으로 드려가며 사시기 바랍니다

  2004/01/02
..

몇번씩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지혜로우신 분이시니 좋은 말씀을 제게 주실것이라 생각이 들어서지요.
몇번을 읽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해 온지 이십년이
넘었지만 오늘처럼 제 자신이 부끄럽기는 처음이네요.
님의 말씀처럼 저도 그렇게 살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4/01/02
나그네

저도 님과 같은 고민으로 마음아팠던 사람입니다. 아마도 우리와 같은 문제로 양심과 신앙, 본능사이에서 갈등하며 죄의식속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저는 지금.. 내가 무엇인가를 노력으로 이룬다는 생각조차를 버렸습니다.
전에는 크리스챤은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율법에 얽매여 남들보다 더 힘들게 노력하며 몸부림쳤엇지요..그러나 그것자체가 교만이었음을 깨달았어요.
완전하려고 하는 노력이 나의 의였다는 것을.
주님이 이런 사랑없고 불완전한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다 하셨는데 내가 나를
용서 못한다는 것은 교만이지요.
그런 주님의 은혜를 알고나니, 자유합니다.
그리고나니 그렇게 힘들었던 용서가,
내가 아닌 주님의 능력, 성령의 도우심으로
풀어지는 날이 오더군요.
다 맡기시고 기도하시고..
용서가 되는 그 날을 희망으로 기다리면서
자신에게 관대하십시요.
주님이 예정하신 시간이 되면 해결됩니다.
그 과정에서 분명 우리를 훈련하시는 목적이 있습니다. 님의 진실함과 선한 양심이 분명 진정한 크리스챤임을 말해주네요.

간단한 답글을 삭제합니다. 200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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