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弔詩[아무도몰라]



          弔詩[아무도몰라]    숲지기 2003/02/21    88


          아무도 몰라
          피어 오르는 恨
          눈물로 적신
          잿빛 하늘

          아무도 몰라
          비명치는 哭
          하늘조차
          감당못한 恨
          쉰소리 마른외침.

          아무도 몰라
          저 피어나는 연기
          슬픔 안고 손 잡아
          두리둥실 오르는 것

          아무도 몰라
          힘차게 뿌려대는 방화수 보다
          가슴자리 파헤치는 더 굵은 눈물줄기

          아무도 몰라  
          울려대는 사이렌소리 보다
          더 커다랗게 피 맺힌 외침

          아무도 몰라
          거대한 회색 문명의 흙더미 속
          희미해지는 호흡 가다듬는 소리

          삶의 고운 기억들 옅은 숨에 싣고
          또 하나의 세상으로 가신 님들이여
          생生의 가장 아름다왔던 기억만으로
          전쟁과 기근과 미움과 아픔이 없는
          또 다른 행복의 나라에 고이 잠 드소서  

          부끄러이 살아 남아 가벼얍게 숨쉬는 부족한이
          가신 님들의 영전에 삼가 弔詩를 바치옵니다.

            02/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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