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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된평화



용서했노라
잊었노라
하며

신앙이란 그럴싸한 옷을 입고 그럴듯한 몸짓으로 살다보니
표정이 부드럽고 말이 온유하다 여김을 받기도하나
부끄럽지만 위장된 평화주의자였다

쓰레기 매립지 같은 땅을 갈아엎지도 못한 채
꽃을 심고 가꾸며 꽃노래 꽃단장에 취해
스스로에게 속아 산 세월이다 보니
내면은 서서히 썩어 매탄가스가 차이게 되고
살갗만 잠깐 눌러대도 비명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누군가 말의 소총만 겨누어도 가슴이 헐떡거린다. 

제대로 용서한 적 없었으니
제대로 잊은 적 없었고
제대로 된 평화를 누리고 살지 못했음이니

오호 통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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