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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님께서 남기신 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 정기모 삶 어느 귀퉁이에 울컥 쏟아 놓는 마음에서 보낸 적 없는 푸르게 남은 한 사람 봄빛같은 시린 눈이 현기증으로 출렁거리면 생인손 앓이보다 더 아픈 봄을 껴안고 그대의 눈빛 처럼 푸르게 푸르게 빛날 별이 되고 싶다 어둠보다 하얀 그대 고운 안부가 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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