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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시린 가슴으로



시린 가슴으로 / 정기모


가슴 가득 
차오르는 기억따라
바작바작 태워질 조각난 언어들
그대 빈 창가에 맴돌고

아직도 선명한 별 하나
정수리에서 맴돌다
달큼한 입맞춤으로
내려앉는데

밤비 그친 새벽녘
떨어지지 못한 채 맺힌 
말간 눈물 속
거기 당신이 있었네

별빛 시린 줄 그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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