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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1992년 11월 4일 일요일 [좋은사람은]



      중앙초등학교2학년1반19번 이재웅


      교회를 마치고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고 나가서 놀았다
      그러다 동진이와 내 동생이 싸웠다. 난 말렸다
      그러자 동진이가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내 동생은 거절했다
      난 악수 하라고 계속 타일렀다 그러자 내 동생이
      날 때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난 계속 말 했다
      그러나 내 동생은 거절했다
      난 내 동생이 이럴 줄 정말 몰랐다 난 실망했다.

      [선생님 답글]

      동생은 아직 어리니까 실망하지 말고 재웅이가
      계속 타일러 가르치세요.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니 엄마는 오전에 수업이 있어
나갔다 지금 돌아왔다. 오랜만에 로잘린과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다 여전히 성경이야기만 하시더라 ㅎㅎㅎ

함께 대화하며 많은 것을 느꼈단다
삶 전체가 하나님이야기로 가득 차 있고 아름다운 것
무엇이든지 보기만 하며 눈물이 글썽거리는 그녀를
왜 사람들이 반가와 하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많은 말을 짧은 시간에 상대에게 하다보니
듣는이들이 피곤함을 느껴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단다. 그렇더구나 제 아무리 좋은 이야기 그야말로
영양가 많은 이야기라 할찌라도 마음과 입술의 절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
충분히 알지만 옆집 엘리스 할머니와 늘 비교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어갈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남을 보며 내 교훈으로 삼는거 마치 비판을
하는 거 같아 좋지 않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듣는 것 충분히 하고 말하길 절제함이 아마도 엘리스
할머니의 장점인거 같았어. 너 역시 충분히 그런
아이로 살아왔지만 앞으로 어떤 자리에 가든지
충분히 타인의 말을 다 듣고 마지막으로 네 의견을
말하는 인내를 키워가는 거 좋을 것 같다

오늘 일기를 올리며 501호 동진이 생각이 났다
지금쯤 아주 좋은 청년이되어있겠지 너 처럼 ^^

선생님의 답글처럼 재근이를 오래 참고 봐 주니
얼마나 대견하고 멋있게 자라 주었니 아마도
믿어주고 참아주고 소망중에 바라는 마음이
상대의 마음에 심어질 때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거 같더라.

잘 지내거라.

너를 귀하게 생각하며 사랑하는 엄마가 ..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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