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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승원이이야기

1994년 4월24일 금요일    석수초등학교4학년 이재웅

[승원이라는아이]

승원이는 내가 이곳에 이사와서 가장 친하게지내는친구다
저쪽학교 생각이 날때 승원이와 함께 있으면 저쪽학교
생각이 싹 가신다 이런 친구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오늘
14반에 있는 아이가 같이 가자고 찾아왔다
승원이는 삐지면서 가버렸다 나는 승원이와
함께 가자고 했지만 그 아이는 그냥 가버렸다
좋은 친구를 잃을까 걱정이 되었다.
나와 함께 가고 싶은데 14반 친구와 같이가자고
했을 때 승원이 기분이 어땠을까 ?

내일 승원이에게 잘 대해 주어야겠다.


사랑하는아들아

살포시 부는 바람에도 흔들리는거 그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인것같다. 어쩌면 내 마음의 뿌리가
실하지 못하면 못한 만큼 그 흔들림은 심할 것
같구나.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
관계성이 실한 관계는 상대가 제 아무리
다른 곳에서 어떤 모양으로 있다 할지라도
신뢰가 가고 기다리게 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혹 스스로가 상대에게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마음에 믿음 보다는 섭한 마음이 더 생겨서
삐짐(?)으로 가게 되는 거 같더라

물론 가끔 사람 사이에 가벼운 삐짐은 양념 같아
보기 좋을지도 모르겠다 엄마처럼 공개적으로
'나 삐짐이야..' 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네가 상대의 마음 감정을 헤아리며 상대 탓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며 네가 자랑스럽다.
그랬었구나 우리 아들이 ...ㅎㅎㅎ

사람의 오고감에 별 마음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지내 오는 너를 보면서 그 모든 마음 자리며 지혜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생각했다.
엇저녁 엄마 걱정해 주며 전화해 준거 너무 고맙고
음음... 나중에 연락하자..

가을 하늘 맑음 만큼이나
가을 하늘 그 높은 만큼이나
가을 하늘 푹신한 구름 만큼이나
순수하고 맑고 깊은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

09/30

  200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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