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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아픔은기회이다



사랑하는 아들아..

어제 밤 내 아들이란 이름표를 달고
네 삶이 자랑스럽게 커가는 소리를
듣느라 엄마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건강이 여의치못해 늘 네게 짐이 되는 엄마에게
언제나 위로를 아끼지 않았던 네가 지울 수없는
억울하고 황당한 일을 겪으면서 잘 이겨내고 평안히
네 이야기를 해 준것을 생각하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네가 그런 상황에 있어보지 않았다면 살아가며
어찌 그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싶으니
엄마는 감사한 생각이든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만들고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가는데는
사람이 도구가 되는 것이란다 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네가 살아가는데 커다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인간적인 마음으로야 듣는 엄마의 마음이 어쩌면 너보다
더 억울하고 어찌어찌 해보고 싶기도 하였으나 오직 기도로만
네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줄 수있을 뿐 이제는 네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고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구나

엄마가 요즘 성경공부 인도를 하고 있는데 지난 화요일
야곱에 대해 공부를 했었다 그 내용 중에 야곱과 외삼촌
라반의 화해하는 부분을 내게 이야기 해 주고 싶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사람들 대부분 '선민의식'을 가지고 사는데
하나님은 나뿐 아니라 나의 상대 역시 사랑하신다는 것이지 그러기에
우리는 어떤 누구도 그 상대로 인해 내가 억울함을 당했다할지라도
내게 그 상대를 향한 원수갚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성경은 원수갚는 일은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을 배반하고 (물론 그 일이 있기 전 외삼촌 라반이 야곱을 여러번 속였지만..)
식솔을 데리고 도망을 하게되는데 야곱을 죽이려고 뒤쫒아온 라반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신다 이 부분에서 당장에 볼 때 억울한 쪽은
라반이지만 뒤돌아보면 그도 실수를 했으며 또한 억울함을 당했다고 그리 배신을 한 야곱을
하나님께서는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없지만 조금 더 인생을
살고 난 후 야곱은 그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모든 뜻을 넉넉한 마음으로 수용하게된다

여기서 라반이 야곱을 용서하고 떠나는데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축복을 하고 떠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용서라는 것은 용서하고 잊어버리면 끝이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
용서의 끝에는 상대를 위한 축복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용서라는 단어 Forgive를 들여다보니 그것은 For Give로 나눌 수있고 즉 주기 위한 것이라는 거지
여기서 준다는 것을 성경적으로 해석해보니 용서를 받을 상대를 위한 축복이더구나    
그 다음 용서하고 잊는 일인데 그 잊는 일을 영어로 보면 Forget 이고 이는  For Get..
즉 잊은 다음에야 우리는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 (Get ) 바로 하나님의 은총을..

엄마가 네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를 너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엄마가 잠을 이루지 못할만큼 너는 억울하고 황당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잠이 덜 깬 상태에서도 엄마는 네 이름을 부르며
침대에 엎드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지금의 네 마음의 실망감이나
좌절감을 엄마가 충분히 이해한다 그 무엇보다 네가 아픈 만큼 넌 더 크고
기름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 믿기에 엄마는 정말 기쁘다..

복음성가 중에서 '일어나 걸으라' 라는 찬양이 있는데..

너의 등 뒤에서 너를 도우시는 주
잠잠히 길을 갈 때 여전히 계신 주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도 다가와 손 내미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네 힘이 되리니
일어나 곧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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